삼성 올인원PC(DM500A2J-L20).RAM 교체 성공기
오랫동안 꺼내지 않고 방 한쪽에 있던 삼성 올인원PC(DM500A2J-L20).
부팅도 느리고, 웹페이지 하나 여는 데도 한참이 걸리니 새로 사야 하나 고민중
문득, ‘혹시 메모리만 교체하면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첫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오늘이 두번째 글 기록을 안남길수가 없네요
우여곡절 끝 당근에서 구입한 택배가 오늘 아침 편의점 택배로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두근 두근 뛰어나가 가져옴.
💡 시작 전 사양 확인
- 모델명: DM500A2J-L20 (삼성 올인원 시리즈)
- 기존 메모리: DDR3 2GB
- 저장 장치: Samsung 850 EVO SSD 120GB
- 교체 목표: RAM 4GB 추가 → 총 6GB 확장
처음부터 난관이었어요.
올인원PC는 일반 데스크탑처럼 쉽게 열리는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 커버 열기, 이게 진짜 난코스
받침대 하단의 나사 3개를 제거하고도 쉽게 열리지 않던 본체.
한참을 고민하다 옆면 틈에 카드를 밀어 넣고 조심조심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딸깍’ 소리와 함께 커버가 열리고 내부가 모습을 드러냈어요.
그런데 RAM 슬롯은 바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스틸 커버 안에 숨어 있었던 것(올인원 모델마다 조금은 틀린것 같습니다)
🧠 RAM 장착은 의외로 간단
기존 2GB 메모리는 그대로 두고,
빈 슬롯에 **Transcend DDR3L 4GB (1.35V 저전력 메모리)**를 장착했습니다.
사선으로 꽂아 아래로 눌러 ‘딸깍’ 고정되면 끝.
이후 커버를 다시 닫고, 나사를 조립하고, 조심스럽게 부팅
✅ 결과 확인: 6.0GB로 정상 인식!
Ctrl + Shift + Esc를 눌러 작업 관리자 → 성능 → 메모리 항목으로 들어가보니,
6.0GB DDR3 메모리로 인식 성공!
속도도 눈에 띄게 개선됐고, 크롬, 엣지 등 웹브라우저도 훨씬 부드럽게 실행되어
수선을 마친 이 올인원으로 지금 이글을 쓰니 어제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온것 같습니다
최근 사람 들은 8GB*2개로 된 16GB 인것도 많이 사용하지만 2GB-->6GB로 업그레이드 된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웹서핑,혹은 글쓰기가 너무 좋아졌읍니다
참고로 저는 당근에서 택배비 포함 12,000원에 사서 아주 만족스러운 환경을 만들었는데요
당근에서 구하기전 일반 온라인 마켓에서는 노트북 전용인 DDR3L 시리즈는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니면 해외 배송이거나 .. 그런데 택배가 늦어져 다시 뒤적거리다 보니 더러 DDR3L시리즈가 보여
몇 개더 구입해서 방치되있던 노트북 2개를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너무 과한 업그레이드는 금물입니다 왜냐면 CPU 와 같은 나머지 다른 장치와도 비슷하게 바란스를
마추며 살금 살금 조심 조심 사용해야하니까요..
📝 마무리하며
처음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막상 하나하나 뜯어보고 손으로 만져보니 오히려 더 재미있었어요.
부품이 어려운 게 아니라, ‘기계는 어렵다’는 선입견이 더 문제였던 것 같아요.
이 올인원외에도 집에 2013,2014년에 산 노트북이 2개나 더 있는데
컴퓨터 커버 여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지만,
딸깍 소리 하나에 내 손으로 바뀐 성능을 보니, 다시 도전할 용기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