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P 검사는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 내면 상태를 보여주고,
- KFD 검사는 자신이 느끼는 가족 속 역할과 관계에 대한 무의식을 드러냅니다.
이런 검사는 심리상담 초반에 내담자의 마음을 파악하고
상담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일상에서도 자가진단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검사랍니다.
이제 미술심리치료의 핵심 도구인 HTP 검사와 KFD 검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겠읍니다
두 검사 모두 투사적 그림검사(Projective Drawing Test)로,
말보다 그림을 통해 내담자의 무의식, 정서 상태, 대인관계를 살펴보는 심리진단 도구예요.
실제로 병원, 상담센터, 학교, 심리클리닉에서 널리 사용된답니다
🎨 1. HTP 검사 (House-Tree-Person Test)
🔹 개요
HTP는 말 그대로 집(House), 나무(Tree), 사람(Person)
이 세 가지 대상을 그리게 하고, 그 그림을 통해 개인의 성격, 정서, 가족관계, 자아상 등을 파악하는 검사입니다.
🔹 검사 방법
- A4용지 3장을 주고,
- 첫 번째에 "집을 그려보세요."
- 두 번째에 "나무를 그려보세요."
- 세 번째에 "사람을 그려보세요."
- 색연필 또는 연필로 자유롭게 그리게 함
- 그 후 각 그림에 대한 간단한 질문을 던짐 (예: “이 집에는 누가 살고 있나요?”)
🔹 상징적 해석 포인트
- 집: 가정환경, 정서 안정감
- 창문 없음 → 폐쇄적 성향
- 지붕 너무 크면 → 공상, 회피경향
- 나무: 자아의 성장, 내면의 힘
- 뿌리 없음 → 정체성 불안정
- 가지가 너무 많은 나무 → 산만함, 과잉에너지
- 사람: 자아상, 사회적 관계
- 손, 발 생략 → 무기력, 소통 어려움
- 눈에 힘을 많이 줌 → 불안, 감시받는 느낌
🔹 활용 대상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널리 사용되며,
자폐,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서적 문제 파악에 유용합니다.
🧍♀️ 2. KFD 검사 (Kinetic Family Drawing)
🔹 개요
**KFD (운동감 있는 가족화 검사)**는
“가족들이 함께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그리게 함으로써
가족 간의 심리적 거리, 애착, 갈등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투사그림 검사예요.
🔹 검사 방법
- A4용지 한 장과 색연필
- 다음과 같이 지시
- “당신의 가족이 함께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그려보세요.”
→ 예: 밥 먹는 중, 텔레비전 보는 중, 공원 산책, 놀이터, 캠핑 등 자유롭게! - 그 후 질문
- “누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나요?”
- “왜 그렇게 그렸나요?”
- “누가 중심 역할인가요?”
🔹 해석 포인트
- 크기 차이: 부모가 작거나 작게 그려지면 영향력 부족 또는 분노감
- 거리감: 자신이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음 → 소외감, 고립
- 행동 부재: 가족 중 누군가만 움직이지 않음 → 단절된 관계
- 시선 방향: 서로 눈을 안 마주치면 소통 단절 가능성
- 위치: 누가 중앙에 있느냐 → 심리적 중심이 누구인지
🔹 활용 대상
특히 아동·청소년의 가족 문제,
부모-자녀 갈등, 형제 간 질투, 이혼가정 적응 등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성인 대상 가족치료에서도 종종 활용됩니다
💡 두 검사, 어떻게 다른가요?
구분HTP 검사KFD 검사
대상 | 집, 나무, 사람 (정적인 요소) | 가족이 함께하는 장면 (동적인 요소) |
초점 | 자아, 내면, 정서 상태 | 가족관계, 소통, 애착 |
분석 방식 | 상징 중심 분석 | 행동과 관계 중심 분석 |
대상자 | 전 연령 가능 | 주로 아동·청소년, 가족 문제 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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